2025년 8월 13일(수) 오늘의 주식 시황


오늘의 주식시황정리

안녕하세요, 부의 황금사다리, 서울러스 입니다.

오늘의 국내증시 시장 시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디스플레이 업계, 반사 이익 기대감에 동반 급등 🚀

금일 국내 증시의 가장 뜨거운 테마는 단연 디스플레이 업종이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OE가 향후 약 15년간 미국 시장에서 OLED 제품 판매가 금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기업들이 그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이로 인해 관련 소재, 부품, 장비주들이 일제히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 (034220)

중국 BOE의 미국 시장 퇴출 가능성 소식에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22% 이상 폭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OLED 시장에서 BOE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만큼, BOE의 공백을 LG디스플레이가 메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력하게 작용했습니다.

비에이치 (090460)

국내 1위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기업인 비에이치 역시 BOE 제재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15% 이상 급등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에 FPCB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로서,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출하량 증가는 곧바로 비에이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핌스 (347770), 프로이천 (321260)

OLED 마스크 전문기업 핌스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 프로이천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호황이 소재 및 장비 업체들의 실적까지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극대화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덕산네오룩스 (213420), 피엔에이치테크 (239890), 에스켐 (475660)

OLED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이들 기업 역시 2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진 BOE가 제재를 받게 되면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소재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받고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제약/바이오 소식 💊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2주 이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잊혔던 코로나19 테마주가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정바이오 (215380), 인바이오젠 (101140)

감염관리 전문기업 우정바이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단키트 관련주로 묶이는 인바이오젠도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며, 과거 대유행 시기에 주목받았던 종목들로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대웅 (003090)

자체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가 인체 대상 초기 실험에서 주사제 대비 80% 수준의 높은 약물 흡수율을 보였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실적 및 신작 연기 쇼크 🎮

펄어비스 (263750)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적자 폭이 확대된 데 이어, 최대 기대작인 ‘붉은사막’의 출시를 내년 1분기로 또다시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24% 이상 폭락했습니다. 실적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CJ제일제당 (097950)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6% 이상 급락했습니다. 바이오 및 사료 부문의 업황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단기간 내 의미 있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투심을 악화시켰습니다.

🚢 기타 주요 특징주 🏗️

HD한국조선해양 (009540)

베트남과의 조선 협력 확대 소식 및 주한 미국대사대리의 조선소 방문 소식이 전해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K-조선의 기술력과 외교적 협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토탈소프트 (045340)

국내 1위 해운사 HMM이 2030년까지 벌크선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HMM의 투자가 해운 물류 시스템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며,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는 토탈소프트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아이티센엔텍 (042940)

방위사업청과 441억 원 규모의 전투훈련 디지털 전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방 분야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국내증시 종합 인사이트 ✒️

금일 국내 증시는 미중 기술 패권 다툼의 나비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BOE 상대 소송 승소라는 단일 이슈가 디스플레이 섹터 전체를 끌어올리며, 외부 변수에 의해 특정 산업의 명암이 얼마나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동시에, 잊혔던 코로나19 테마가 방역 당국의 발표 한마디에 다시 급부상하는 모습은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단기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자 심리를 드러냅니다. 반면 펄어비스의 사례처럼, 높은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뀔 때 주가에 치명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교훈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에서는 명확한 외부 수혜가 기대되는 섹터에 주목하되, 개별 기업의 실적과 성장 동력에 대한 냉철한 검증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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